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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가을 모기, 우리 강아지도 위험하다! 반려견 건강 지키는 방법

by 원자력고양이 2024. 10. 21.

가을 모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큰 위협이 됩니다. 여름이 지나면서 모기에 대한 경계를 늦추기 쉽지만, 가을 모기는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실제로 가을철 모기의 활동 빈도는 여름철의 70%에 달하며, 반려견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모기는 평균적으로 한 마리의 모기가 10분마다 흡혈을 시도하는 등 공격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을철 모기는 모기 매개 질병을 전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강아지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 모기와 그로 인한 질병, 그리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을 모기가 강아지에게 미치는 영향

사람에게도 성가신 모기는 강아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단순히 가려움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치명적인 질병을 옮길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심장사상충입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감염된 동물의 피를 빨고, 다시 다른 동물을 물 때 그 침을 통해 심장사상충 유충(미세 사상충)이 강아지의 혈관에 들어가는 질병입니다. 유충이 성장하면 심장과 폐에 기생하며 심각한 호흡곤란,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가을 모기로 인해 강아지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은 생각보다 큽니다.

2심장사상충의 증상과 진단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강아지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침, 운동 기피,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호흡 곤란이나 복수가 차는 증상까지 보이게 되어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입니다.

심장사상충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병원에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며,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지나기 전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을철 강아지 모기 예방 방법

가을 모기로부터 우리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 방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 심장사상충 예방약 복용: 가장 중요한 것은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입니다. 예방약에는 일반적으로 알약, 주사제, 외부 도포제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하트가드(Heargard), 넥스가드(Nexgard), 레볼루션(Revoultion) 등이 있으며, 강아지의 상태와 체중에 맞춰 적절한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사상충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감염되기 전에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예방약은 매달 한 번씩 투여하며, 특히 모기의 활동이 많은 계절에는 잊지 말고 강아지에게 먹이도록 해야 합니다.
    • 모기 기피제 사용: 사람에게 사용하는 모기 기피제와 마찬가지로, 강아지 전용 모기 기피제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애드밴틱스(Advantix), 프론트라인 플러스(Frontline Plus), 세레스토(Soresto) 등이 있으며, 외출 전에 강아지 몸에 가볍게 뿌리거나 목걸이 형태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에 따라 제품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용 설명서를 잘 읽고 강아지의 체중과 피부 상태에 맞게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사람용 모기약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강아지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집 안 환경 관리: 모기는 습한 곳을 좋아하므로 강아지가 생활하는 실내 환경도 중요합니다. 물을 담아두는 그릇이나, 습기가 많은 곳을 정기적으로 청소해 모기가 서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의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제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취제를 활용해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모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집 안에서 모기를 잡기 위해 모기향을 사용할 때는, 강아지에게 유해한 성분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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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시 주의사항

가을철 선선한 날씨에 반려견과 야외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야외에는 모기뿐만 아니라 진드기벼룩 같은 해충들이 많아 강아지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강아지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털이 있는 강아지라면 몸을 잘 살펴 해충의 유무를 확인해 주세요. 특히 풀숲이나 물이 고인 곳은 모기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강아지의 털과 피부를 꼼꼼하게 체크해 모기에 물렸는지 확인하고, 물린 자리가 붓거나 빨갛게 변하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강화도 필수!

모기 매개 질병에 대한 예방도 중요하지만, 강아지의 면역력 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 위험을 줄이려면, 평소에 영양가 있는 사료충분한 운동으로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을철에는 특히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강아지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적절한 체온 관리영양 보충에 신경 써주세요.


마무리하며

가을 모기는 단순히 여름보다 덜 신경 써도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심장사상충 등의 질병을 옮길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예방과 모기 퇴치 관리로 우리 강아지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예방이 최고의 치료라는 말처럼, 가을철에도 방심하지 말고 반려견을 위한 예방 조치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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